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생동감삼척시의회

삼척시의회


홈으로 열린의회 의회에바란다

의회에바란다

의회에바란다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삼척시의 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피해 호소문
작성자 ○○○ 작성일 2019-05-30 조회수 1022
  • 삼척시의 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피해 호소문 이미지(1)

  • 삼척시의 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피해 호소문 이미지(2)

  • 삼척시의 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피해 호소문 이미지(3)

  • 삼척시의 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피해 호소문 이미지(4)

  • 삼척시의 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피해 호소문 이미지(5)

강원도 삼척시 복합체육공원 공사와 관련해서 민원을 남깁니다.
삼척복합체육공원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208일대에서 삼척시와 강원도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입니다.
저희가 거주하고 있는 삼척시 뒷나루길 231 건물은 체육공원 공사장에서 불과 5미터 정도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저희는 2002년 조용한고 한적한 곳을 찾아 이곳에 건물을 짓고 입주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삼척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경사진 도로변이며 건물 좌우로 숲이 우거진 작은 언덕이 있는 계곡형 지형이라 겨울엔 바람을 막아주고 여름엔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과 아침이면 새소리를 듣게 해주고 저희 마당은 저희 아이들의 놀이터이자 저희 야외 식사도 가능한 최고의 주거지역이었습니다.

이런 주변 환경으로 인해 저희와 같은 환경을 원하는 세입자들도 들어와 지금까지 총 8세대가 같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가정집 8곳 영업장 2곳)

저희는 이곳에서 거주하며 식당과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다들 부러워하던 환경이 저희 건물 경계선 4~5미터 접해서 삼척시와 강원개발공사가 발주한 ‘생활 복합 체육공원’ 공사가 진행되었습니다.

계속 미뤄지던 공사가 2018년 4월 경 토목공사가 시작되었고 어느 누구하나 저희에게 공사에 따른 설명과 공사 피해에 따른 양해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2019년 6월이면 완공이라 해서 저희는 기다렸습니다.

저희 눈앞에서 저희와 오랜 세월을 같이한 산이 깎이고 나무가 베어지고 포크레인으로 토목공사를 하면서도 가림막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그 상태로 공사가 진행되었고 먼지의 피해는 고스란히 저희 건물 거주자의 몫이 되었습니다.

항상 자연 바람으로 인해 창문을 열고 생활하던 저희와 건물 입주자들은 갑자기 날아온 흙가루에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가림막도 저희가 현장을 찾아가서 불편을 호소하니 그제야 가림막을 설치한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한참이 지나서야 가림막이 설치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에 창문을 열 수도 없어 부랴부랴 에어컨을 설치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빨래도 널 수 없었습니다.
환기를 위해 창문도 마음대로 열수 없었습니다.
하루 종일 들리는 공사장의 소음 또한 힘들었습니다.

올해부턴 저희 거실에서 바로 보이는 공사장의 모습과 소음 또한 참을 수 없습니다.
저희 건물의 특성은 동산과 건물 사이의 마당은 빨래도 말리고 가족들끼리 식사도 하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먼지와 소음과 황량한 공사장만 남았습니다.
저희 주거 환경을 부러워하던 주변 지인들과 영업장에 오시던 고객들도 변해가는 환경에 안타까움만 토합니다.

건물 바로 앞에서 하는 공사로 올해는 문을 닫아놓아도 거실엔 먼지가 쌓입니다.

삼척시에서 하는 개발이긴 하지만 피해는 저희의 몫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개발이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의 입장도 생각해주셔야 하는 게 아닌지요?
어느 정도의 거리는 두고 개발 계획을 세우셔야 하는 게 아닌지요?
현 상황에서 저희가 받을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해선 삼척시와 강원도개발공사에선 신경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저희는 조용하고 전원적인 삶을 지금까지 살다가 공원이 조성되면 저희들이 건물을 설계하고 건축할 때 동산을 바라보며 그 안에 저희의 공간을 만들고 가꾸고 지내왔던 장소가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위에서 아래로 저희 건물을 바라보게 되고 저희의 거실창을 통해 모든 사생활이 다 오픈되는 상황이 돼 버립니다.
거실 창문도 항상 가려놓고 생활해야 합니다.

공원으로 인해 받을 환경적 피해 또한 걱정입니다.
체육공원에 모든 경기장의 먼지와 그곳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차량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물질들이 약간 아래에 있는 저희 집으로 바람이 불면 다 날아오게 됩니다. 공사 관계자 분들은 조경을 하면 괜찮을 거라고 하지만 체육시설이 숲으로 가득찬 나무로 가꾸지도 않을뿐더러 경기장의 소음이 밤낮으로 바로 앞에서 발생하는 민원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는지도 걱정입니다.
저희가 살기 불편한 이곳에 어떤 분에게 들어와서 살라고 할 것이며, 기존의 세입자 분들도 불편하고 살수가 없다고 나가신다고 하는데 다른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으면 저희가 받는 피해는 누구에게 물어봐야 하는지요?

삼척시와 시공회사, 강원도개발공사에 문의도 하였지만 지금의 공사의 먼지에 대한 부분만을 조치하겠다고 하고 저희의 재산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개발계획을 세울때에 어떠한 구역을 정해서 하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도로 안에 개발지구 지정하다가 도로 안쪽에 위치한 저희 집 위에서 부터 포함시키지 않았는지 하는 의문점과 그것으로 인한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서 어떤 해결책도 가지고 있지 않기에 의원님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서 호소합니다.

아래에 예전에 사진과 현재 공사사진, 그리고 개발계획조감도를 함께 첨부합니다.
첨부
이전글, 다음글, 각 항목은 이전글, 다음글 제목을 보여줍니다.
다음글 [답글] : 마달동 토지주는 호구입니까?
이전글 [답글] : 삼척시의 체육공원조성사업으로 인한 피해 호소문
  • 삭제하기 수정하기 목록보기